우리집, 오픈소스 입으니 ‘똑똑한 집’
2014년 12월 10일 (수)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최근 ‘네스트’나 ‘휴’처럼 스마트홈 기술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오픈소스 진영에서도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 저렴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추구하는 ‘오픈모틱스’에 눈을 돌려 보자.
오픈모틱스는 홈 자동화 플랫폼이다. 냉·난방이나 전기시스템 등을 자동화시키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으로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외출할 때는 전등을 알아서 꺼주거나, 스마트폰으로 여러 방에 있는 전구를 한꺼번에 끌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으로 전기, 난방 사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오픈모틱스는 설치 프로그램, 펌웨어, 도면 파일, 센서, 전기 회로도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정보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 깃허브 및 위키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GPLv2 라이선스를 따르고, 하드웨어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CC BY-SA) 4.0’을 따른다. 해당 조건을 지킨다면 개인적인 용도 혹은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픈모틱스 기술은 새로 짓는 집이나 재건축하는 집 모두 사용할 수 있게 각 구성요소들을 분리해 놓았다. 전구만 자동화시키거나 냉·난방 시스템만 스마트 시스템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는 스위치, 모션 인식 센서, 온도 센서 등과 해당 기기들의 값을 읽는 ‘모듈’을 이용해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걸 도와주는 ‘오픈모틱스’(출처:오픈모틱스 홈페이지)
특히 핵심 부품인 모듈은 완제품으로 조립돼 판매되고 있다. 오픈모틱스는 이를 우리돈 약 10만원에서 45만원 사이에 판매해 수익을 거둔다. 모듈 설계도는 모두 메이저 놀이터 순위돼 있어, 사용자 구미에 맞게 특정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오픈모틱스는 2012년 처음 출시됐다. 실제로 50여개 건물에 오픈모틱스 기술이 도입됐다. 오픈모틱스는 스마트홈의 편리함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2014년 오픈소스 기술로 전환했다. 특히 기술에 관심이 많고,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용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프레드릭 리코바쉬 오픈모틱스 공동설립자는 12월8일 <오픈소스닷컴을 통해 “현재 스마트홈 시스템은 말도 안 되게 비싸다”라며 “이는 많은 업체들이 값비싼 집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설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픈소스로 메이저 놀이터 순위된 덕분에 사용자가 직접 스마트홈 기술들을 유지보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오픈모틱스 깃허브 페이지
• 오픈모틱스 위키 페이지
• 오픈모틱스 위키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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