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파워칩에 리눅스 KVM…대체 왜?
메이저 놀이터 순위트SW 포털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6-18 16:52:54
2013년 06월 18일 (화)
ⓒ 지디넷코리아,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IBM은 최근 파워 프로세서 기반 리눅스 시스템으로 KVM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닉스 시장의 축소 속에서 파워 프로세서에 대한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이다. 사업성 측면을 떠나 그 파급력은 의외로 강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일 레드햇 서밋에서 IBM은 파워리눅스 시스템에 레드햇 가상화 기술인 커널기반가상머신(KVM) 하이퍼바이저를 포팅했다고 발표했다.
파워리눅스는 IBM 파워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IBM은 파워리눅스가 x86서버 제품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리눅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프로세서의 성능이 x86보다 빠른 만큼 약 절반의 메모리로 동일 성능을 낼 수 있어 비용적 경쟁력도 보유했다고 강조한다.
KVM은 레드햇이나 수세 리눅스 환경에서 운영되는 가상화 기술이다. IBM은 파워 프로세서를 위한 가상화 기술로 파워VM이란 기술을 제공해왔다.
IBM의 계획이 실현되면 파워리눅스는 x86프로세서 이외 플랫폼에서 KVM을 작동하는 첫 번째 플랫폼이 된다. KVM이 인텔VT, AMD-V 같은 x86 칩 내 가상화 확장기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파워나 아이태니엄의 KVM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IBM은 파워시스템에서 KVM을 지원하는 자세한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IBM은 파워리눅스 KVM 지원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KVM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이 연구소는 작년 11월 문을 열었다. 올해 초 뉴욕에도 KVM연구소가 설립됐다.

▲ 파워7+ 프로세서
IBM은 KVM을 지원하는 파워리눅스 제품군을 내년부터 판매한다. IBM은 또한 텍사스 오스틴과 뉴욕시에 파워시스템리눅스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한달전 베이징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개발자의 파워7+ 프로세서를 위한 리눅스코드 이용을 지원한다.
■줄어드는 유닉스 시장, 파워의 파이를 키워라
IBM이 자사의 파워프로세서에 리눅스 진영의 기술을 이식한 건 과거 메인프레임에 리눅스 기술을 대거 적용했던 것을 연상하게 한다. IBM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에 대해서도 파워시스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IBM은 작년 9월 파워7+ 프로세서 발표 후 파워칩의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AIX같은 자체 유닉스OS뿐 아니라 리눅스와 오픈스택도 사용할 수 있는 파워시스템의 강점을 피력중이다. 오픈소스 하둡까지도 파워리눅스 환경에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유닉스 시장의 축소와 연관된 행보다. 당장 올해 1분기만해도 세계 유닉스 시스템 시장 출하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8.8%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5.8% 줄어든 14억2천만달러였다.
유닉스 시장의 60%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IBM 입장에서 파워 프로세서를 공급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지 않으면 파워칩의 시장규모를 유지하기 어렵고, 수십억달러의 막대한 개발비용을 회수하기 힘든 상황이다.
IBM의 파워 프로세서 자체에 대한 R&D 투자규모는 확실치 않다. 다만, 새 파워 프로세서 개발에 약 30억달러를 소요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IBM은 새 프로세서를 3년 안팎 주기로 내놓고 있다. 최소 3년 안에 개발비용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워7+는 작년 가을께 출시됐지만, IBM은 전체 파워시스템의 프로세서를 파워7+로 교체하지 않았다. 파워7 소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메인프레임-파워-x86' KVM 기반의 하이브리드
기술적으로 볼 때 파워리눅스의 KVM 지원은 파워와 x86의 통합운영을 위한 초석이다. IBM은 파워시스템과 x86시스템을 한 박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퓨어플렉스를 보유했다. 퓨어플렉스 안에서 파워리눅스와 x86 기반 서버는 KVM을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게 된다.
KVM에 대한 적극적인 끌어안기는 퓨어플렉스 뿐 아니라 메인프레임 중심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강조하는 IBM 시스템전략과도 맞아떨어진다.
IBM은 현재 메인프레임의 KVM 지원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IBM의 시스템z, 파워시스템, 시스템x 플랫폼이 KVM이란 공통의 하이퍼바이저로 묶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IBM이 KVM을 모든 프로세서에서 지원하는데 성공하면, VM웨어나 시트릭스 같은 하이퍼바이저 보유기업에게 위협일 수 있다. VM웨어 V스피어(ESXi)나 시트릭스젠 등의 하이퍼바이저는 여전히 x86만 지원한다.
이같은 IBM 전 시스템의 통합운영이 가능해지는 가운데, 각종 IBM 소프트웨어 번들 및 할인 제공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메인프레임용 z프로세서와 파워 프로세서는 하나의 칩에서 많은 코어를 제공한다. 코어수에 기반한 메이저 놀이터 순위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계약에서 IBM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관건은 가격이다. 하드웨어 비용 외에 메이저 놀이터 순위 비용이 대거 줄어드는 만큼 라이선스에 따른 IBM의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파워리눅스와 수반되는 가상화에 대한 유지보수 정책이 어떤 모습으로 결정되느냐가 미래의 관전포인트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레드햇 서밋에서 IBM은 파워리눅스 시스템에 레드햇 가상화 기술인 커널기반가상머신(KVM) 하이퍼바이저를 포팅했다고 발표했다.
파워리눅스는 IBM 파워프로세서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IBM은 파워리눅스가 x86서버 제품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인 리눅스 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프로세서의 성능이 x86보다 빠른 만큼 약 절반의 메모리로 동일 성능을 낼 수 있어 비용적 경쟁력도 보유했다고 강조한다.
KVM은 레드햇이나 수세 리눅스 환경에서 운영되는 가상화 기술이다. IBM은 파워 프로세서를 위한 가상화 기술로 파워VM이란 기술을 제공해왔다.
IBM의 계획이 실현되면 파워리눅스는 x86프로세서 이외 플랫폼에서 KVM을 작동하는 첫 번째 플랫폼이 된다. KVM이 인텔VT, AMD-V 같은 x86 칩 내 가상화 확장기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파워나 아이태니엄의 KVM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었다. IBM은 파워시스템에서 KVM을 지원하는 자세한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IBM은 파워리눅스 KVM 지원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KVM연구소를 운영중이다. 이 연구소는 작년 11월 문을 열었다. 올해 초 뉴욕에도 KVM연구소가 설립됐다.

▲ 파워7+ 프로세서
IBM은 KVM을 지원하는 파워리눅스 제품군을 내년부터 판매한다. IBM은 또한 텍사스 오스틴과 뉴욕시에 파워시스템리눅스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한달전 베이징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개발자의 파워7+ 프로세서를 위한 리눅스코드 이용을 지원한다.
■줄어드는 유닉스 시장, 파워의 파이를 키워라
IBM이 자사의 파워프로세서에 리눅스 진영의 기술을 이식한 건 과거 메인프레임에 리눅스 기술을 대거 적용했던 것을 연상하게 한다. IBM은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에 대해서도 파워시스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IBM은 작년 9월 파워7+ 프로세서 발표 후 파워칩의 시장을 넓히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AIX같은 자체 유닉스OS뿐 아니라 리눅스와 오픈스택도 사용할 수 있는 파워시스템의 강점을 피력중이다. 오픈소스 하둡까지도 파워리눅스 환경에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유닉스 시장의 축소와 연관된 행보다. 당장 올해 1분기만해도 세계 유닉스 시스템 시장 출하대수는 전년동기대비 38.8% 감소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5.8% 줄어든 14억2천만달러였다.
유닉스 시장의 60%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IBM 입장에서 파워 프로세서를 공급할 수 있는 공간이 대폭 축소되고 있는 것이다. 리눅스와 오픈소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지 않으면 파워칩의 시장규모를 유지하기 어렵고, 수십억달러의 막대한 개발비용을 회수하기 힘든 상황이다.
IBM의 파워 프로세서 자체에 대한 R&D 투자규모는 확실치 않다. 다만, 새 파워 프로세서 개발에 약 30억달러를 소요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IBM은 새 프로세서를 3년 안팎 주기로 내놓고 있다. 최소 3년 안에 개발비용을 회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파워7+는 작년 가을께 출시됐지만, IBM은 전체 파워시스템의 프로세서를 파워7+로 교체하지 않았다. 파워7 소진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메인프레임-파워-x86' KVM 기반의 하이브리드
기술적으로 볼 때 파워리눅스의 KVM 지원은 파워와 x86의 통합운영을 위한 초석이다. IBM은 파워시스템과 x86시스템을 한 박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퓨어플렉스를 보유했다. 퓨어플렉스 안에서 파워리눅스와 x86 기반 서버는 KVM을 통해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게 된다.
KVM에 대한 적극적인 끌어안기는 퓨어플렉스 뿐 아니라 메인프레임 중심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강조하는 IBM 시스템전략과도 맞아떨어진다.
IBM은 현재 메인프레임의 KVM 지원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IBM의 시스템z, 파워시스템, 시스템x 플랫폼이 KVM이란 공통의 하이퍼바이저로 묶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IBM이 KVM을 모든 프로세서에서 지원하는데 성공하면, VM웨어나 시트릭스 같은 하이퍼바이저 보유기업에게 위협일 수 있다. VM웨어 V스피어(ESXi)나 시트릭스젠 등의 하이퍼바이저는 여전히 x86만 지원한다.
이같은 IBM 전 시스템의 통합운영이 가능해지는 가운데, 각종 IBM 소프트웨어 번들 및 할인 제공 등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메인프레임용 z프로세서와 파워 프로세서는 하나의 칩에서 많은 코어를 제공한다. 코어수에 기반한 메이저 놀이터 순위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계약에서 IBM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줄 수 있다.
관건은 가격이다. 하드웨어 비용 외에 메이저 놀이터 순위 비용이 대거 줄어드는 만큼 라이선스에 따른 IBM의 수입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파워리눅스와 수반되는 가상화에 대한 유지보수 정책이 어떤 모습으로 결정되느냐가 미래의 관전포인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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