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 ‘구글독스’ 같은 협업 도구 준비중
2013년 04월 15일 (일)
ⓒ 블로터닷넷, 이지영 기자 izziene@bloter.net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모질라재단이 새로운 웹브라우저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모질라재단 산하 연구 단체인 모질라랩은 프로젝트명 ‘TowTruck(토우트럭 : 견인차)’이란 이름으로 실시간 협업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견인차가 각 차량을 견인하듯 사용자를 웹사이트로 견인해 서로 협력해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겼다.
아직은 개념 증명 수준에 그친 시험 프로젝트이지만, 이 서비스가 완성될 경우 웹브라우저를 함께 보며 문서작업을 동시에 하는 등 웹브라우저 기반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션(UC)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구글은 구글 드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사람들이 서로 협력해 간단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MS는 오피스365를 통해 웹사이트에서 서로 채팅도 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토우트럭은 자바스크립트 코드와 구글이 만든 웹기반 실시간 통신 표준 기술인 웹RTC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채팅을 하며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친구에게 지금 자신이 보고 있는 웹사이트 주소를 보내고, 해당 웹사이트에 들어온 친구와 실시간 채팅 또는 음성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에 그친다.하지만 이 서비스가 확대되면 구글 드라이브처럼 별도의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드라이브처럼 토우트럭도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에 확장기능으로 서비스될 가능성이 높다.
모질라랩은 “아직 시험 가동 중이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실험에 참가할 경우 더 좋은 서비스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서로 다른 웹사이트를 보고 있음에도 웹브라우저상으로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우트럭 프로젝트는 모질라랩 웹사이트를 방문해 바로 체험해 볼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 왼쪽에 위치한 ‘토우트럭 써보기(Start TowTruck)’ 단추를 누르면 된다. 소스코드를 내려받아 자신이 운영중인 웹사이트에 토우 트럭 기능을 직접 추가할 수도 있다. 모질라랩은 “이 프로젝트는 오픈소스로, 깃허브에 올라간 소스코드를 더 많은 개발자들이 보고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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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49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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