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솔루션 아닌 프로세스…내재화 필수”
2013년 02월 15일 (금)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최근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한다면서 솔루션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런 접근은 효과가 금방 눈에 나타나는듯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벤더에 종속되고 빅데이터와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그루터의 권영길 대표<사진는 14일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들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존과 같이 시스템통합 업체와 글로벌 벤더에 의존하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다.
권 대표는 특히 빅데이터를 기능으로 접근하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프로세싱 하느냐에 대한 플랫폼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면서 “어플라이언스 샀다고 빅데이터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를 위해 기업들이 빅데이터 프로세스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내부 담당자들이 빅데이터에 대한 공부를 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후 필요한 기능이 있을 때 외부 솔루션을 부가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빅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일단 하둡과 하둡 에코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확장성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 하둡 열차에 필요한 솔루션을 하나씩 태우는 방식으로 아키텍처를 짜야 한다”면서 “솔루션은 구성품일뿐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권 대표는 또 단순히 리포팅을 위해 빅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에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빅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속해서 분석을 돌려봐야 한다”면서 “분석 한 번돌려서 리포트 만드는 것은 빅데이터 접근이 아니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데일리(http://www.ddaily.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01135]
번호 | 제목 | 조회수 | 작성 |
---|---|---|---|
895 | [오픈테크넷] ‘오픈 기술’에 쏠린 뜨거운 관심…오픈테크넷 2013 서밋 성황리 개최 | 5377 | 2013-02-22 |
894 |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 빅데이터로 미리 안다 | 5670 | 2013-02-22 |
893 | 빅데이터 관심 커지는 까닭은? | 5641 | 2013-02-22 |
892 | 코스콤, 연내 금융사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 5561 | 2013-02-22 |
891 | 클라우드ㆍ빅데이터 지원과제 확대 | 4664 | 2013-02-22 |
890 | 하이브리드 메이저 사이트와 함께 부상한 새로운 보안 이슈들 | 5392 | 2013-02-22 |
889 | 리눅스 전문가 몸값 상한가···클라우드, 빅 데이터가 주요 원인 | 5838 | 2013-02-22 |
888 | [기획/오픈 이노베이션⑦] 공공기관 ‘오픈’ 트랜드 선도…정부통합전산센터의 도전 | 5985 | 2013-02-22 |
887 | “빅데이터, 솔루션 아닌 프로세스…내재화 필수” | 5590 | 2013-02-19 |
886 | 리눅스 태블릿, ‘펭팟’과 ‘비발디’ | 5780 | 2013-02-19 |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