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도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올해 서울에 데이터센터 설립
2017년 5월 1일 (월)
ⓒ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jyp@ddaily.co.kr
중국 알리바바에 이어 최근 텐센트도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확장에 나섰다.
텐센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인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달 말 서울을 포함해 미국 실리콘밸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뭄바이, 러시아 모스크바 등 5곳에 올해 중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해외 클라우드 역량 확대를 위해서다.
텐센트는 현재 중국 내 12곳의 데이터센터 포함해 싱가포르와 토론토, 홍콩 등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5년 텐센트는 클라우드 사업에 향후 5년 간 14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5개 해외 데이터센터 설립도 이같은 투자의 일환이다. 해외 인프라의 확충과 함께 채널 파트너, 영업인력 확대 등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텐센트의 이같은 행보는 온라인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핀테크, 동영상 등의 산업군에서 지속적으로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의 대표적인 클라우드 고객사는 넷마블과 게임빌, 에이밍, 슈퍼셀 등과 같은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텐센트가 지분을 투자한 업체들이다. 투자 금액만 86억달러에 이른다.
텐센트는 지난 2013년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했다. 알리바바가 2009년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한 이후 4년 만이다. 도이치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선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65%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텐센트와 바이두와 같은 기업들도 점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MS 애저나 아마존웹서비스(AWS)도 진출했지만 점유율은 미미하다. 특히 이들 해외기업들은 반드시 중국 기업을 통해서 사업이 가능하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데일리(http://www.ddaily.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55653]
번호 | 제목 | 조회수 | 작성 |
---|---|---|---|
6765 | 랜섬웨어 확산 막은 22세 英청년.. 학위·자격증없이 독학했다 | 4693 | 2017-05-15 |
6764 | [해외소식] 리눅스 커널 4.11 공개 | 5011 | 2017-05-15 |
6763 | 구글, VR 게임 스튜디오 인수 | 4260 | 2017-05-11 |
6762 | [주간 클라우드 동향] 조달청이 나섰다…공공 클라우드 도입 기반 마련 | 4787 | 2017-05-10 |
6761 | OCF 글로벌 전선 넓힌다 | 4935 | 2017-05-10 |
6760 | [해외소식] 구글의 OSS-Fuzz는 어떻게 오픈소스 메이저 사이트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 6176 | 2017-05-10 |
6759 | [주간 OSS 동향 리포트] 한국거래소, 리눅스재단 블록체인 프로젝트 합류 | 4903 | 2017-05-08 |
6758 | 1분기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이 광고 수익 앞서 | 4604 | 2017-05-08 |
6757 | 스타트업 컨퍼런스 'GSC 2017:봄', 23일 개막··· “글로벌 진출 정보 한 자리에\" | 4635 | 2017-05-08 |
6756 | 中 텐센트도 클라우드 사업 본격화…올해 서울에 데이터센터 설립 | 4866 | 2017-05-08 |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