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T투자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월마트’
2015년 04월 09일 (목)
ⓒ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기자 jyp@ddaily.co.kr
2014년 IT 지출액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은 ‘월마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2위, 그 다음으로는 씨티그룹, AT&T, JP모건체이스가 뒤를 이었다.
9일 시장조사기관 IDC는 최신 보고서(The Big Guns: IDC's Worldwide Top Ten IT Spenders)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월마트는 최근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인 오픈스택을 적용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IDC는 월마트가 지난 한해 동안 얼마만큼의 IT지출을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총 2600개의 글로벌 대형 기업의 IT 투자 규모를 조사한 결과 8950억달러(한화로 약 977조3400억원)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IDC는 IT 지출 10대 기업 중 9개 기업에서 2013년 대비 2014년 IT 지출이 증가했으며, 평균적으로 이들 기업들은 기술 지출의 1/3 가량을 내부 IT 및 통신부문 직원 급여와 복지에 할당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대형 기업들의 IT 투자 방향 및 움직임을 통해, 올해는 물론 그 이후의 비즈니스 변화 방향을 엿볼 수 있는데, 제3의 플랫폼(클라우드, 모빌리티, 빅데이터/분석, 소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IT 플랫폼)이 혁신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이들 기업들이 기존 기술 토대 위에서의 가치 창출을 최상위에 두고 이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 글로벌 테크놀로지 및 산업 연구부문을 총괄하는 제시카 고퍼트프로그램 담당 이사는 “IT 혁신에 있어 세계 초대형 기업들은 리스크를 피하고, 느리며, 이기주의적이라고 종종 비판받는다”면서도 “이들 대형 기업들의 IT 예산이 막대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유명 기업들은 충성도가 높고 동종 업계에서 레퍼런스 역할을 하며, 기업들에게 그들의 주요 벤더들을 소개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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