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PC ‘리사’, 오픈소스로 메이저 사이트 추천된다
2018년 01월 01일 (월)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이 애플 컴퓨터 ‘리사’의 기술을 오픈소스화해 메이저 놀이터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의 소프트웨어 큐레이터 알 코소는 지난주 내부 커뮤니티에 “리사 기술를 복구하고 이를 애플에 넘겨 검토하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동시에 “애플이 승인하면, 2018년 중 소스코드를 대중에 메이저 놀이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18년 소스코드 메이저 놀이터 작업이 완료되면, 이 소프트웨어의 역사적인 중요성에 대해 따로 설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사 컴퓨터(왼쪽, 출처=위키백과 CC BY-SA 3.0 )와 리사 오피스 시스템 3.1 스크린샷(오른쪽, 출처=위키백과)
애플 리사는 1983년 애플이 만든 최초의 상업용 PC다. ‘리사’는 스티브 잡스 딸의 이름에서 따왔다. 세계 최초의 GUI를 탑재해 화제를 모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대중화에는 실패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알 코소 큐레이터는 30년간 컴퓨터 산업에 몸담았던 인물로 1986년부터 2005년까지 애플에서 시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애플에 일할 당시 그는 주로 인터랙티브 컴퓨터 그래픽, 운영체제 등을 다뤘다. 그 밖에도 비트세이버라는 독특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비트세이버는 컴퓨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문서를 보관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에서는 보존할 만한 소프트웨어를 찾아내고, 이를 기술적으로 관리하고 문서화하는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알 코소 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 소프트웨어 큐레이터(사진=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
미국 컴퓨터역사박물관은 1979년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컴퓨터 기술이나 인물과 관련된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보전하는 일도 맡고 있다. 이미 메이저 놀이터된 소프트웨어로는 애플의 맥 페인트, 애플 II DOS 소스코드, 마이크로소프트의 MS-DOS 초기버전 등이 있다. 상당수 코드는 비영리 조건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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